남자보고서3

대기업 회장의 운명?

그렇다 해도 대기업 회장님들은 평생 너무나 돈에 시달렸기 때문에 대부분 단명한다. 대기업 회장님들이 오래 사는 것을 봤습니까? 그나마도 워낙 의술이 좋은 의사들을 옆에 두고 있으므로 주어진 생명력에 비해 오래 사는 것 정도이다. 주변에 제조업을 하는 중소기업 사장 중에서 건강하게 오래 살았다는 사람을 거의 본 적이 없다. 최근 L그룹 회장님이 좀 오래 사시고는 있지만, 그분은 돈복으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명리학적으로 겁재를 많이 깔고 있어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고 할 수 있다.

 

엠진도 마력수가 높을 수록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처럼, 돈복이 세력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큰 부자가 될 수는 있겠찌만, 그만큼 사고와 고장 날 위험도 비례한다는 말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차라면 적어도 브레이크 패드라도 빨리 소모 되지 않겠는가? 당신이 '돈복도 없고 여복도 없는 나는 어쩌지"라고 말한다면, 그럼 오래~산다 그래서 대자연은 공평하다는 것.

돈복 많은 남자가 병에 걸리는 이유

여기까지 이해를 했다면, 다음단계로 넘어가보자. 남자에게 여자와 돈은 같은 별을 쓴다고 했다. 기업은 사장님처럼 큰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면 신은 적절한 돈을 벌 수 있도록 하나의 엔진에 걸맞은 연료통을 디자인했을 것이다. 그래서 남자가 바람만 심하게 피우지 않는다면 인생의 균형이 잘 맞을 것이다. 하지만 주어진 그릇 이상으로 돈을 벌면 문제가 생긴다. 그때부터 남자는 병에 시작될 것이다.

 

이때 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돈을 버리거나, 아니면 여자의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 떨어져야만 한다. 실제로 매우 금슬이 좋은 부부가 주어진 그릇 이상으로 돈을 많이 벌어 큰 병에 걸렸는데, 남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치료를 위해 시골로 내려가고 여자는 아이들을 위해 도시에 남아서 남자의 병이 완치된 사례를 수없이 보았다. 혹자는 지극한 사랑이 병을 치유해줄 수 있다고들 한다. 정성을 다해 간병하면 낫는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엔진을 큰 것으로 바꾸는 것은 바디가 강한 젊은 시절에나 가능한 일이다.

 

이미 나이가 들어 바디가 시원치 않은데, 음양의 에너지가 충돌해서 좋을 것이 없다. 매정한 말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배우자의 병이 깊어지면 될 수 있는 대로 그 배우자의 병이 나을때까지 홀로 지내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명리학적으로도 재성은 무거운 짐과 같다고 했는데, 엔진이 고장 나서 풀썩거리는 차에 짐을 더 실어서 치료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심장병 환자에게 마라톤을 시키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일이다. 사자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몸에 상처가 나면 암컷과 떨어져 수풀 속에서 며칠이고 혼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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