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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의 만기수익률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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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 복잡한 만기 수익률을 재무 계산기로 구해보자. 문제 : 현재 어떤 채권의 가격이 76만 8천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7% 이표채이며 만기는 5년 남았다. 액면가는 100만원이라고 하면 이 채권의 만기수익률은 얼마일까? 이것을 식으로 표현하면 좀 복잡하다. 현재 가격이 76만 5000원 = 7만 나누기 1+ YTTM 을 만족하는 YTM을 구하면 된다. 만약 5년이 아니라 30년이라면? 아인슈타인이 와도 이 문제는 풀 수 없다. 그럼 내 책상 위에 있는 재무 계산기를 열어서 계산해보면 자동으로 나온다.

 

일단 습관적으로 2ND CLR WORK 하는 것은 잊지 않도록 하자. 재무 계산기는 전원이 꺼져 있어도 그 이전에 계산의 흔적이 남아 있또록 디자인 되었기 때문에 이 과정이 필요하다. 768000원을 누르고 (+/-) 버튼 누르고 PV 버튼을 누른다. 한마디로 채권 가격이 현재가격이 768000원 이라는 말이다. 마이너스 버튼을 누르는 이유는 그 채권을 사는 행동이 나의 입장에서 현금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5누르고 N을 누른다. 이는 5년 만기라는 소리다. 7만원 누르고 PMT를 누른다. {PMT 는 연간 이자를 말한다. 연간 이자가 7만원씩 나온다는 말이다. 100만원 누르고 FV을 누른다. 모든 채권에는 만기에는 파 밸류에 회귀한다. 미래가치는 무 조건 100이라는 소리다. 이제 마지막으로 CPT를 누르고 I/Y 를 누르면 답이 나올 것이다. CPT는 계산하라는 명령키고 I/Y 는 연간 이자를 말한다. 화면에 13.71%가 보인다면 정답이다.

이는 곧 현재 768,000원 짜리 채권을 사서 1년에 7만원씩 이자를 받고, 받은 이자를 다시 같은 금리로 재투자하고 만기에 파 밸류에 도달한 100만원을 받으면, 만기수익률이 연리로 13.71%가 된다는 말이다. 

 

채권의 등가 수익률

수익률 중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이 '만기 수익률'이라고 했다. 해외투자를 위해서는 '등가 수익률'이 중요하다. 등가 수익률 개념이 필요한 이유는 해외채권의 경우 이자를 주는 시기가 각각 다르기 때문. 

 

미국이나 남미는 6개월에 한 번, 유럽은 1년에 한 번 이자를 준다. 우리나라는 3개월에 한 번 준다. 같은 이표채라고 해도 이자를 자주 주는 쪽이 재투자 수익을 감안한다면 더 유리하겠다. 예를 들어 1년 이자율이 똑같이 4%라고 하더라도 1년에 한번 이자를 주는 유럽 채권은 1년이 지난 후에야 이자를 수령하고 그때부터 이자에 대한 재투자가 시작되겠지만 , 우리나라에서는 3개월 후에 이자를 받고 그 받은 이자를 다시 굴릴 수 있으니 당연히 이자를 잘게 쪼개서 자주 줄수록 재투자 이익이 커진다. 

 

채권에서 재투자 이익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으니, 당연히 재투자 이익까지 몽땅 고려해서 과연 어떤 채권에 투자할 때가 유리한지 정확히 비교가 필요한 것이고, 그 기준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가장 수량이 풍부한 미국의 채권에 적용되는 수익률로 환산해서 표시하기로 약속을 한 것이 바로 등가 수익률이다.

 

등가 수익률을 사전적으로 정의하면, Semi - annual 방식으로 환산해서 표시한 '국제 표준 수익률'이 되겠다. 지금까지 수익률 부분에 대해서는 겁나게 들었을 테니 한 번에 모두 복습하자.

 

2022.01.14 - [분류 전체보기] - 채권의 경상 수익률

 

채권의 경상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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