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에서 일어날 일들
공유경제가 시작되면 개인 소장물들을 수납하던 공간이 사라지면서 미래의 건축물들은 더 콤팩트해질것이다. 예를 들어, 영화수집가의 거실 한쪽을 장식하던 비디오들은 거대한 클라우드 안에서 공유되고 개인 소장을 위해 낭비되던 수많은 재화를 아낄 수 있다. 책의 형태로 개인이 소장하던 창작물들도 전자책으로 공유되는 시대에는 종이도 필요 없어지고 책장도, 서재도 모두 필요 없어진다. 개인의 소유물은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운동복이나 속옷, 가벼운, 외투 정도가 될 것이며, 그외 대부분은 시계나 몸속에 이식되는 칩의 형태로 소형화된 단말기를 통해 에플리케이션으로 접근이 가능해질 것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카네코 유키코'의 적게 소유하며 살기라는 책이 유행이다. 지진이 많은 일본에서 집이 이것저것 불필요한 물건들을 잔뜩 쌓아둘 경우, 자칫 2차 부상이 될 수 있따는 점 때문이 시작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개인 소유 물을 관리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공간을 여유 있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적게 소유하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공유 경제의 장점은 무엇이겠는가? 두말할 것도 없이 개인 소유물을 관리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재화의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차량을 소유하면 세차도 해야 하고 고장 났을 경우 정비소에도 가야 하고 검사를 받기 위해서 하루 월차도 내야 했지만, 공유하면 늘 필요한 시기에 잘 정비된 깨끗한 차량을 받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옷을 세탁하는데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고 이것저것 개인 사물을 정리하는데 필요한 시간도 모두 아낄 수 있다.
공유경제의 부작용
물론 부작용도 있다. 개인 소유물을 최소화하려는 소위 '미니멀리스트'가 많아지면서 당연히 재화의 효용은 커지겠지만 생산량은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고, 이는 기존의 굴뚝 산업에서 대량 실업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실제로 앨빈 토플러는 대다수의 한국 학생들이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고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조 조언한 바 있다.
2022.01.17 - [분류 전체보기] - 공유경제에서 일어날 일들
공유경제에서 일어날 일들
공유경제의 시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재화의 활용률이 높아지고 불필요했던 낭비가 사라진다는 점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개인 소유의 시대에서 대량 생산된 차들은 태어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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