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시초
그런데 말이다. 모든 방향에서 한결같이 수익이 날 수 있도록 계획된 헤지펀드라는 투자자산도 있다. 투자 이야기 1편을 시작하면서 금융 분야 먹이사슬 최고 위에 있다는 말과 함꼐 그들의 천문학적인 수입을 위주로 설명한적이 있다. 오늘은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유의해야할 것을 공유한다. 헤지펀드는 최초 'Absolute Return'을 목표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전체 헤지펀드의 절반 이상이 이를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주식에만 투자한다면 시장이 하락할 때 손실을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헤지펀드는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투자자산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것이 많이 변질되었다.
생각해보자.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려면 뭐가 하나는 희생해야 될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겠는가? 당연히 고수익이다. 이 세상에 안전하면서 고수익을 주는 자산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있다면 대부분 사기다. 하지만 투자자 중의 일부는 '고수익+안전자산'이라는 말도 안 되는 조합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항상 수요가 있어야만 공급이 있다. 일부 투자자들의 허망한 욕심 때문에 헤지펀드의 세계에서도 사기꾼이 많아지는 추세다.
대표적인 사기꾼이라면 '메이도프'라는 사람을 빼놓을 수가 없다. 이 사람이 내건 수익률은 연간 8%의 고정수익이었다. 월간이 아니라 연간이다. 스필버그같은 똑똑한 유대인은 물론이고 심지어 연기금마저 그의 사기극에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었는데, 이유는 헤지펀드가 법의 테두리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헤지펀드는 그들의 수익률을 공시할 의무도 없고, 전략을 공개할 의무도 없다. 실제로 헤지펀드는 일반적인 펀드와 달리 '증권선물위원회'의 감독 권한 밖에 있으므로 다른 투자자산에 비해서 짝퉁이 많은 편이다. 선택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대표적인 헤지펀드 전략 4가지
헤지펀드는 대략 4개의 큰 범주로 나눌 수가 있다. '롱숏 전략'과 '글로벌 매크로', '이벤트 드리븐' 과 '마켓 뉴트럴'이다.
롱숏
'롱숏'은 투자자산 중 하나는 매도하고 다른 하나는 매수해서 베타(시장위험)을 제로로 만드는 기법이다. 다른 말로 제로 베타 기법이라고도 하는데 이미 베타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했으니 패스한다. '베타'는 시장의 변동성, 즉 '위험'을 의미한다. 하나의 종목을 사면 주가 하락의 위험에 노출된다. 동종의 다른 종목을 하나 공매도하면 주가 상승의 위험에 노출된다. 플러스 방향의 베타와 마이너스 방향의 베타를 합쳐서 베타를 제로로 만드는 기법이다. 정확하게 베타를 계산해서 매수와 매도 종목의 개수로 조절하면 이론적으로 위험을 대부분 제거할 수 있다.
마켓뉴트럴
마켓 뉴트럴은 시장 중립형 펀드, 즉 '차익 거래'를 주로 하는 펀드이다. 차익 거래 역시 설명했으니 생략하자. 아무튼 이 두개의 전략은 주로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라고 할 수 있는데, 앞서 거론했듯이 전체 헤지펀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헤지펀드
투자자산의 성격 파악하기 투자의 세계는 드넓다. 우선 전통적인 투자자산으로 분류되는 것이 주식과 채권, 부동산이고 대안 투자로서 상품과 사모펀드, 헤지펀드, 파생상품투자, 벌처투자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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